약 1년전 무서운 카카오톡, 소셜게임 시장의 1인자가 될지도 제목으로 소설을 쓴적이 있었다. 


1년 후인 지금 딱 소설이 현실로 되었다. iOS의 AppStore 시장, 안드로이드의 Google Play, T-Store 등 많은 컨텐츠 시장이 있다. 각 회사들은 앱이 수십만 가지라고 자랑을 하고 있지만 정착 내가 원하는 것을 찾기란 정말 어렵고 어떤게 좋은지도 모른다. 그런데 카카오톡은 사람들이 시간 때우기에 딱인 게임이란 모델 하나로 자신의 앱스토어 시장을 열었다. 사실 앱스토어 시장중에서 사용자들이 앱 내부 결제로 구매하는 카테고리는 게임이다. 그리고 카카오에서는 아무 앱이나 받지 않고 선별해서 괜찮은 것들만 통과 시킨다. 이제는 iOS와 안드로이드 동시에 출시해야지만 카카오 앱스토어에 올라올 수 있다고 한다. 


애니팡이 출시되었을 때만 해도 카카오 앱스토에어서 경쟁자는 아무도 없었다. 남녀노소 너도나도 애니팡을 하고 있었고. 친구도 하니 나도 하고. 너도 하니 나도 하는 형태였다. 하루에 2억, 3억을 번다는 이야기 까지 있었다. 한달 이상은 애니팡이 전국을 휩쓸었고 계속해서 휩쓸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드래곤 플라이드 출시를 하자 사람들은 애니팡을 언제 했느냐는 듯이 드래곤 플라이트로 건너갔다.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어떤 것을 하는지를 살펴보면, 젊은 사람들은 물론이고, 아저씨 그리고 놀랍게도 아줌다들도 드래곤 플라이트를 했다. 디지털 콘텐츠를 사는데 절대 돈을 쓰지 않는 분들도, 3000원 5000원을 들여가며 수정을 사고 게임을 했었다. 하지만 드래곤 플라이트도 1-2주가 지나니 시들시들. 사람들은 모두의 게임은 정말 잠깐 1주일 정도 하고 또 다시 다함께 차차차 등으로 넘어가고 있다. 


돈이 된다고 하니 카카오 앱스토어에도 이제 게임이 무지하게 쏟아지고 있다. 카카오 앱스토어의 게임은 크게 보면 딱 두 종류이다. 1분내로 시간을 때우는 게임과 동물이나 뭔가 경영을 하는 식의 SNS 게임. SNS 게임류는 시간을 많이 투자했기 때문에 쉽게 건너가지 않고, 그냥 다양하게 여러 종류로 게임을 하니 사람들은 확~ 한번에 못 끌지만 그나마 오랫동안 지속이 가능하다. 


문제는 1분내로 시간을 때우는 게임들이다. 기존 게임에 질리니 떠나고, 친구들이 떠나고 많은 이유로 이리저리 떠난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게임을 하기 때문에 아이템을 사는 등의 구매가 꺼려진다. 투자해도 몇 일이 지나면 하지 않을 테니까. 


초기엔 카카오 앱스토어 게임들이 몇 개 없어서 고르기가 쉬웠지만, 이제는 점점 많이 늘어나니 어떤 게임을 해야 할지도 모르는 사용자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게임 업체들은 다양한 경품을 내 걸고 사용자 확보에 힘을 쓰고 있다. 


애니팡이나 드래곤 플라이트 같은 거는 개발비가 많이 들지 않고 수익이 많이 나서 큰 돈을 손에 쥐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케쥬얼 게임이고 단기간에 만들 수 있는 거지만 사용자들이 플레이 기간이 짧다고 하면 계속해서 게임을 찍어내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으니 언젠가는 손익 분기를 넘기 힘들 게임이 속출 할 것이다. 뭐 개발 인력은 있으니 어거저리 배껴서 쥐어 짜내긴 하겠지만. 지금도 완전 똑같은 게임들이 너무나 많이 카카오 게임스토어에 존재하고 있다. 


카카오 게임스토어에 흥미를 잃은 사용자들은 카카오 앱스토어를 떠나서 다른 소셜 앱스토어를 찾아서 떠날 것 이다. 친구들이 떠나면 나도 떠나게 된다. 그러면 자연스레 카카오톡을 떠나서 다른 인스턴트 메세징 서비스로 넘어간다. 페이스북의 성공 원인중 하나가 징가 였고, 징가의 팜빌이였다. 친구들이 게임을 하니 정착하고 페이스북을 하게된 계기도 아주 많다. 카카오톡을 떠나 라인이나 마이피플로 옮겨가서 게임을 할 수있다면 카카오톡도 무너질 가능성도 엄청나게 커 보인다. 


모두 다 소설이다.  1년이 지난뒤 지켜보자. 이번 소설도 현실이 될련지. 

쓰고 보니 나도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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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raZYeom

 카카오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즐겨 쓰는 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변에 스마트폰 사용자가 뭘 하고 있는지만 봐도 모두 카카오톡만 하고 있다. 스마트폰 == 카카오톡App머신인 샘이다. 

 카카오톡은 미국의 What's App의 한국판 짝퉁이다. 뭐 이것 말고도 개인정보 문제점, 서버에 대화내용 저장해서 검찰에 넘겨준점 등등 나쁜점은 무지 많다. 그래서 나도 쓰지도 않고 삭제를 해서 iMessage를 쓰고있다. 하지만 나쁜점은 잠시 접어두고 다른점을 바라보자. 

 초기엔 메세지 송수신이 넘 느렸다. 점점 개선되더니 이젠 '번개'같이 빠르다. 그러나 사용자가 늘면서 가장 큰 문제점은 초기부터 그닥 수익 모델은 찾지 못했다는 점. 기프티콘 중계도 해보고, 채팅 친구로 기업까지 끌여들였다. 광고비가 뭐 천만원 이렇다고 하지만 4000만이 넘은 유저수의 메세지 송수신을 위한 서버 구축 등을 위한 비용을 대기엔 너무 적다는 점. 이곳저곳 뉴스를 봐도 매출은 xx억대, 그렇다면 수익은 더 코딱지 만하다는것. 그런데 적자는 훨씬크다. 그런데도 버틸수 있는 점은 NHN출신의 CEO로 인한 외부 투자 유치가 쉬운것. 

그리고 4000만이 넘는 유저중 액티브 유저가 정말 높다는 점이다. 수치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주변 스마트폰 가진 사람들의 어플이 뭘 깔려 있는지를 보고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정말 높다는 생각밖에 안한다. 

일단 나빠도 주위사람들이 쓰기 때문에 쓴다. 아무리 daum, nhn에서 기능 좋고 pc연동 되고 해도 주변에서 안쓰면 못쓴다. 

몇일전 path 2.0를 또 빼낀 카카오스토리를 내놓았다. 처음 생각엔 저새끼들 또 배끼네? 라고만 생각 했지만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씩 쓰기 시작하더라. path 2.0이 아무리 잘 만들어지고 하드 유저들에게 유명해봤자 일반 유저들은 카카오톡으로 인해 접근성이 편하고 연동 가능한 서비스가 더 편하다는거 이쁘고 UI/UX 좋은건 두번째 일이다. 

 싸이월드는 자회사의 폐쇄적인 정책으로 인해 iPhone으로 시작된 모바일 시장에 너무 늦게 뛰어들었다. 그냥 애들 코 묻은 돈인 도토리에만 집착했던듯. 뭐 매일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두고 있었기 때문에 드넓은 시장이 안 보였을 수 있다. 

 카카오 스토리는 국내에서 모바일의 싸이월드, Facebook이 될 것 같다. 싸이월드 to 카카오스토리, Facebook to 카카오스토리. 이런식으로 사진이나 글을 옮길 수 있다면 정말 성장하는 건 한 순간인 것 같다. 

더 놀라운건 몇일전 [게임위클리] 카카오톡에서 모바일게임 즐긴다  이런식의 기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전세계 쇼설게임의 선두주자 zynga가 어떻게 성장을 했는지를 생각하면 충분히 예상하기 쉽다. zynga는 Facebook에서 거의 독보적인 존재로 초장기 소셜게임을 완전 석권하고 있었다. 광고가 없었던 시절 Facebook의 매출은 거의 zynga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zynga 게임. 팜빌을 하기 위해 facebook을 할 정도였으니까. 

이제 카카오톡이 정말 모바일의 플랫폼이 되어 버린다면 한국 시장에서는 충분히 소셜게임 시장의 1인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daum, nhn 등 많은 게임사들이 차근 차근 준비하고 있었던 시장을 한순간에 4300만명이 넘는 유저를 가진 플랫폼이 떡 하니 들어 온다면, 주위엔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을 하고 카카오톡 게임센터의 기반의 농사짓기(팜빌류...), 동물 키우기, 그리고 DrawSomething 과 같은 게임을 할 것이다. 벌써 만들고 있을테고 런칭과 함께 유명게임이 카카오톡 버젼으로 마구 배껴져서 쏟아져 나올것이다. 

또 사람들은 배낀거야! 라고 말하겠지만, 주변사람들은 신경도 안쓴체 그냥 농사짓고 그림만 그린다. 

그리고 여태 적자였던 카카오톡은 흑자로 전환될지 모른다. 예전에 도토리 시장이 그랬고 지금의 1000원의 마법의 시장(2000원이 넘어가면 사람들은 고민하지만, 1000원 미만은 그냥 마구 지른다.)이 그렇듯이... 

 카카오를 싫어하는 나 또한 주위에 휩쓸려 그림을 그릴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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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raZYeom